빈농 정서가 지배하는 한국사회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결과

한국인, 선진국 제치고 유일하게 인생 최고가치로 '돈' 선택

한국인과 같이 빈농 정서가 강한 사회에서 과정을 즐긴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신병도 과정을 즐길 수 없는 한국인의 죄악에서 나오는 것.

빈농의 국민인 한국인에게 가족, 직장 등등은 모두 돈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며, 가족마저도 돈이 안 된다 싶으면 버리기 일쑤.

심지어 아들은 머슴으로 딸은 기생, 혹은 사창가로 팔아먹기 바쁜 최악의 구제불능 인간들이 한국인이라 할 것이다.

한국인이 가족마저도 얼마나 수단으로 바라보았는지는 시집살이 노래에서도 잘 나타난다 하겠다.

형님 온다 형님 온다 보고 저즌 형님 온다
형님 마중 누가 갈까 형님 동생 내가 가지
형님 형님 사촌 형님 시집살이 어뎁데까?
이애 이애 그 말 마라 시집살이 개집살이
앞밭에는 당추 심고 뒷밭에는 고추 심어
고추 당추 맵다 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둥글둥글 수박 식기 밥 담기도 어렵더라
도리도리 도리 소반 수저 놓기 더 어렵더라
오 리 물을 길어다가 십 리 방아 찧어다가
아홉 솥에 불을 때고 열 두 방에 자리 걷고
외나무다리 어렵대야 시아버님같이 어려우랴
나뭇잎이 푸르대야 시어머니보다 더 푸르랴
시아버니 호랑새요 시어머니 꾸중새요
동새 하나 할림새요 시누 하나 뾰족새요
시아지비 뾰중새요 남편 하나 미련새요
자식 하난 우는새요 나 하나만 썩는샐새
귀 먹어서 삼 년이요 눈 어두워 삼 년이요
말 못하여 삼 년이요 석 삼 년을 살고 나니
배꽃 같던 요 내 얼굴 호박꽃이 다 되었네
삼단 같던 요 내 머리 비사리춤이 다 되었네
백옥 같던 요 내 손길 오리발이 다 되었네
열새 무명 반물치마 눈물 씻기 다 저었네
울었던가 말았던가 베개 머리 소(沼) 이겼네
그것도 소(沼)이라고 거위 한 쌍 오리 한 쌍 쌍쌍이 때 들어오네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모습.

딸의 개성, 아들의 개성, 며느리의 개성 등등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즐길 수 없는 천형을 가진 한국인이라는 악귀의 고통스러운 가부장적 가족질서와 며느리를 수탈해서 '돈'에 혈안이 된 빈농이라는 악귀의 모습을 여실히 엿볼 수 있는 노래가 바로 저 한(恨)이 가득 담긴 시집살이 노래인 것이다.

이미 수백년 전부터 한국인이라는 악귀, 빈농이라는 악귀들은 저러했으니 돈이 제일이라는 대답도 새삼스러울 것은 없으리라.

지금도 자녀의 행복과 놀 권리, 실수할 권리를 짓밟아가며 자녀를 학원으로 뺑뺑이 돌려서 출세시키고 부모가 수저 좀 얹어보겠다는 이 극성스러운 악귀 부모들이 넘쳐나는 것도 그러하며.

실수를 성공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닌 실패로 간주하는 악랄한 박정희식, 혹은 빈농유교적인 문화 등등.

한국인, 그리고 빈농이라는 악귀들에게 과정을 즐기는 일은 있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일례가 되겠다.

그러니 돈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인간 본연의 가능성과 잠재력, 통찰력과 인내력, 근면성실 등등의 선한 요소를 발휘할 기회가 되는 직장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가정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밖에...

야만인 빈농인 한국인에게 모든 것은 돈이라는 결과로만 귀결될 뿐이다. 짐승은 본시 과정이라는 것을 생각할 안목과 지혜가 있을 수 없다.

오로지 먹이라는 결과만을 바라보고 달려드는 것이 짐승의 특질이다.

따라서 야만인의 속성을 가진 빈농의 국민 한국인에게 과정을 보고, 과정을 즐기라는 말은 공염불일 것이다.

어떻게든 돈이라는 결과만을 바라보는 흉폭하고 잔인한 마음만이 그들에게는 존재하니 그들은 늘상 빨리빨리만을 외칠 수밖에...

자식마저도 빨리빨리 커서 빨리빨리 출세하고 빨리빨리 돈 벌어와서 부모 좀 편하게 살게 하라는(무려 이걸 효도라고 부르는 기괴한 인간들이 한국인들이기도 하다) 인간들이 더 말할 것이 무엇이랴...

우리는 한국인을 이렇게 불러야 한다.

존재만으로도 죄악인 구제불능의 야만악귀!

덧글

  • 1 2021/12/08 20:36 # 삭제

    한국인은 위험 회피 성향이 아주 높고 장기지향적이니 이런 불안정한 정신을 지닌 사람들이 과정을 즐긴다는 개념을 갖기 힘든 게 당연한 거 같습니다

    또 아주 집단주의적이고 권력거리도 높아 분석적이고 반성적인 사고를 하는 주관 뚜렷한 개인을 찾기도 힘들고 이리저리 휩쓸리며 눈치보고 눈치주기나 하는 (여성적이고 아이같은 - 주관적인 생각) 사람들이 아주 많은 거 같아요

    응석절제 역시 낮아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며 여성적이어서 일에서 보람을 찾기도 힘들고 높은 집단주의와 권력거리로 인해 회사 생활이 즐거울 리 없습니다

    단점이 항상 단점으로만 작용하는 건 아니지만 각각의 요소들이 조합돼 시너지를 내어 너무도 조악하고 천박한 속물적인 인간 군상의 한국사회를 만들어 내는 거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kinmasters&categoryNo=44
    호프스테데 문화차원이론을 연구하는 아마추어 연구가의 블로그인데 한번 보시면 좀 더 분석적이고 학문적으로 한국인의 끔찍함을 이해하게 될 수 있을 겁니다
  • 엑셀리온 2021/12/08 23:11 #

    유교가 원래 여성적인데 그중에서도 성리학이 극단적으로 여성적인 문화와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양명학의 경우는 왕양명이 중국 100대 장수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나고 유능한 장군이기도 해서 남성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양명학이 있었던 일본 문화가 해양문명적인 남성성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겁니다.

    물론 그래봤자 일본도 또 성리학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소심하고 여성적인 측면이 매우 강합니다만...

    아무튼 한국인은 너무 여성적인 문화라서 현대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더 문제인 건 스스로의 문화가 여성적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는 거죠...

    그냥 국뽕에 빠져서 살고 있으니...
  • 엑셀리온 2021/12/08 23:19 #

    8. 유치함, 동심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 걸핏하면 빈농들이 지식은 쓸모 없는 것. 지혜는 본연에 내재되어 있는 것. 어린아이의 순수한 미소에 진리가 담겨 있네 어쩌네, 스님들 선문답 같은 소리 하는 빈농 문화.

    불교의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웃음 속에 부처가 있다는 말은 빈농들이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고차원적인 논의이지만 그걸 매우 교활하게 주워들은 풍월로 악용하는 교활한 빈농들의 여성성을 알 수 있는 부분.



    13.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 미래지향적이라 함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입각한 인류의 가치를 실현하며 용감하게 앞으로 나가는 것. 이는 마치 야만인과 전투에 임할 때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익히고 용기를 가지고 용감히 적진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것.

    적진에 뛰어들지 못하고 벌벌 떨면서 걱정만 하는 것은 바로 한국인이 미래에 대해 항상 벌벌 떨면서 두려워하기만 하는 것. 어쩌다 떠밀려서 적진에 뛰어드는 걸 용감하게 뛰어든다고 착각하기 일쑤.

    그 외에도 저 블로그에서 지적한 사항들 대다수가 한국인들의 여성성을 잘 보여주는 것들임.

    이렇게까지 문화가 여성스러운 건 중국 외에는 거의 찾기 어려움.
  • 엑셀리온 2021/12/08 23:46 #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외향성은 일상생활에서 전반적인 대외적 활동이기 때문에 옹기종기 모여서 속닥거리는 한국인을 보고 저 사람들 외향적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외향성은 많이 왜곡되어 있으며, 이런 왜곡된 외향성을 바탕으로 집단이 형성되기 때문에 인성에 대한 평가 역시 왜곡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잘못된 외향성을 긍정적인 것으로 학습시키는 것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와 성리학을 이해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는 부분.

    아리스토텔레스가 친구는 몇 명이 좋고, 그들에게 어떻게 베풀고 유대를 맺어야 하는지 등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서구인, 특히 미국인들은 그 기준에 따라 파티나 연회, 클럽 모임 등등의 모든 대인관계가 이뤄집니다.

    그래서 당연히 외향적이고 남성적인 것이죠.

    반면에 한국인들은 성리학적 질서에 따라 대인관계를 형성하니 끼리끼리 어울려서 속닥대고 흉보고 계집애들처럼 지들끼리만 폐쇄적 관계 속에서 깔깔대고 흉 보고 등등... 이러는 것이죠.

    이미 논어 첫구절에 나옵니다.

    學而時習之 不亦說呼,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때때로 배우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유교의 시작부터가 굉장히 여성적입니다.

    한국인의 외향성이 왜곡된 외향성인 이유가 바로 이 구절에 다 담겨 있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저 구절을 금수저에게 적용하면 기가 막히게 멋지게 사는 인생이 됩니다.

    하지만 흙수저가 저 구절대로 살면 100% 왜곡된 외향성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자세한 건 또 나중에...
  • 1 2021/12/09 00:48 # 삭제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 부처~
    처음보는 문구인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호프스테데 이론이 평소 생각하던 것들에 조금 더 학술적으로 접근해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은 훌륭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한국의 해로운 문화를 바꿀 수 있을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엑셀리온 2021/12/09 02:01 #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 부처~

    --> 빈농들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빈농들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그들의 특징적인 행동, 문화들을 가만히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또 한편으로는 여성성이라 함은 남성과 대별되는 점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남성은 성인을 상징하고 여성은 아동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행동과 사고, 문화가 성인보다는 아동에 가까운 것도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며, 빈농들은 여성적 문화를 가지고 있으므로 당연히 그들의 행동은 유아적이고 천진난만한 특징을 가집니다.

    한국이 사기가 많은 이유가 어린아이스러운 천진함 때문에 쉽게 속는 사람이 많은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빈농들이 이걸 또 어떤 노장, 양명학, 선종 등에서 말하는 직관적 지혜의 하나로서 스스로를 옹호했다는 겁니다.

    흔히 불교에서 어린아이의 천진한 동심에 불성이 있다라고도 하면서 동심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불교, 노장, 양명학 등에서 말한 이런 언어 이전의 직관성도 분명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건 이미 논리와 이성을 다 배우고 난 후에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한 직관인 것이지 빈농들이 말하는 그런 어린아이의 천진함이 아닌 것입니다.

    빈농들은 다시 말하지만 굉장히 교활하며 영악합니다.

    노장, 유교, 불교 등등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기가 막히게 자신들의 빈농적 특징을 정당화하고 옹호하는 명분으로 사용합니다.

    유교에서 효를 내세우자 이걸 이용해 자식을 죽여도 되고 아들은 머슴으로 팔아먹고 딸은 사창가에 팔아먹어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 빈농입니다.

    그러면서 자식이 부모에게 왜 후손에게 물려줄 아무런 재산도 업적도 이룩한 게 없냐고 하면 노장을 내세워서 곧고 크게 자란 나무가 제일 먼저 목수에게 잘려 나간다며 가난의 용(用), 무용의 용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합니다.

    또한 불교의 이심전심, 천진한 동심의 부처님 등을 주워듣고서는 논리, 언어, 합리주의를 떠나서 마음에서 지혜가 꽃피우며, 마음에서 마음으로 지혜가 전수된다는 헛소리를 지껄이며 스스로의 무식함과 무지를 정당화합니다.

    공자도, 노자와 장자도, 부처님과 수많은 조사들도 전혀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닌데 빈농들은 이런 말들을 여기저기서 잘도 주워듣고 와서는 스스로의 탐욕, 가난, 무능, 무지, 무식함을 후손들에게 정당화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시키는데 이용해 먹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교활하고 영악한지는 이런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구한말 서구 철학이 들어오면서 이것이 크게 흔들렸고, 일제시대에 좌절을 겪었고, 이승만이 곧 모두 말소시킬 찰나였는데 빈농들이 박정희를 내세우면서 이걸 반전시켜 지금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으로 한국사회의 소프트웨어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프트웨어가 아니면 빈농들에 대적할 방법이 없습니다.
  • 엑셀리온 2021/12/09 02:10 #

    젊은 미국 백인 남자들과 친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멋지게 보여주거나, 자신이 잘 아는 분야를 재미있게 설명하거나, 자신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꼭 잘 하지 않아도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이 친구 멋있고 쿨하구나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으면 자기가 하는 일을 잘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는 학회에서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도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다가와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 이 역시 굉장히 전형적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

    구체적으로 보자면 이데아를 실현.

    의자는 의자로서의 이데아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들에게도 마찬가지. 이것을 끄집어내어 최상의 것을 발휘하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적 세계관이 추구하는 일종의 미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 사고방식이 숨 쉬는 것까지도 아리스토텔레스인 이유입니다.

    이걸 이해 못하는 한국인은 절대로 세계 일류가 될 수도 없고 주류도 될 수 없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통을 이은 앵글로 색슨족 남성들과도 친구가 될 수 없고요.

    그리고 이래서 이승만이 대단하다는 겁니다.

    이걸 이해하고 미국 백인 주류들과 소통했고, 그들을 이용까지 했으니까요.

    그러니 미국 백인들이 이승만에 아주 질력을 내고 짜증을 냈던 거죠.

    다만 특유의 여성적 문화로 백인여성들 꼬실 때는 가끔 성리학이 유용할 때가 있을 겁니다.

    물론 그것도 돈과 외모가 따라줄 때 이야기지만요...
  • 1 2021/12/09 10:07 # 삭제

    빈농에는 별 관심없고 말씀하신 내용중 고차원적인 부분 천진한 동심에 불성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여자 꼬시고 이런 얘기도 주제와 큰 관련이 있는 얘기 같진 않고 관심가는 얘기는 아니군요
  • blublak 2021/12/09 09:14 #

    자식을 ATM 기계로 보는 한국 부모의 교육 방식은 사람들을 물질에 집착하고 유아틱하게 만들죠
  • blublak 2021/12/09 13:18 #

    한국의 정 문화 때문에 남에게 돈을 쉽게 빌려주는 사례
    https://youtu.be/l84I4D95zTk

    진정한 선행은 자신을 위하지 않고 남에게만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 엑셀리온 2021/12/09 13:59 #

    무지야말로 가장 큰 죄악인데 빈농들이 무지를 찬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유교 불교 노장을 교묘하게 왜곡해서 자신들의 무지를 정당화하는데 이용해 먹은 죄악이 너무 큰 후유증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후 한국에서 기독교가 크게 성장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런 빈농 문화가 답이 없고, 기독교 안에 숨어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치관에 사람들이 열광했던 것이 있었을 겁니다.

    게다가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은 대승불교, 양명학에서 보듯이 이것을 도입하면 항상 흥합니다.

    단순히 이데아만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도 함께 지향하기 때문이죠.

    보살이 열반이라는 피안의 세계로 떠나지 않고 모든 중생이 성불할 때까지(사실상 보살은 성불하지 않겠다는 선언) 지상으로 내려와 중생과 함께 하겠다는 것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테스탄티즘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이데아로 대변되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모든 목표인 가톨릭과 달리 겸허하게 현실에서 열심히 살고 성취를 얻고 성공을 하면서 하느님의 나라로 들어갈 때를 기다린다는 보살 사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대승 보살 사상과 프로테스탄티즘은 한 뿌리에서 나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한국불교도 성리학에 물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 대승 보살 사상을 잊으면서 대중에게 현실적인 삶의 가치를 제시하지 못했고, 그 공백을 기독교가 파고든 것.

    하지만 이렇게 기독교가 확산되었음에도 빈농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고, 그것은 이번 코로나에서 정부가 기독교를 두들겨 팰 때 이용하는 기제가 됩니다.

    기독교인의 그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세계관이 빈농들 입장에서는 뭔가 정내미 없고 이기적인 것처럼 보이게 되니(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독교인한테는 일반인에 비해 뭔가 사기로 뜯어먹기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을 주니) 앙심을 품고 있다가 정부가 갈라치기를 하니 폭발을 한 것이죠.
  • 흑범 2021/12/10 18:11 #

    같잖게 내숭 떨지 않은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